줄거리
핵전쟁으로 거의 모든 것이 멸망해 버리고 모든 것이 사막화가 되어 희망도 없어진 22세기의 지구, 물과 기름 또한 부족하게 됩니다. 이런 물과 기름을 독차지한 임모탄 조가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권력으로 독재를 통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세뇌를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여성들은 임모탄의 아내로 임명하여 자손 번식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이렇게 암울한 시대에서 맥스는 고독한 생존자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임모탄 조의 부하에게 잡혀 '혈주머니'로서 이용될 뻔하지만, 탈출하게 됩니다. 이 시각, 이러한 독재와 억압에서 벗어나려고 임모탄의 아내라고 불리는 여성들과 같이 탈출을 시도하는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퓨리오사는 자신의 옛 고향인 '녹색 땅'으로 가면 다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탈출하게 됩니다. 탈출하는 과정 초반에 맥스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서 서로를 믿지 못하지만, 위기의 순간순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의 인생을 들으면서 서로 의지하게 됩니다. 격렬한 임모탄의 추격을 따돌리고 '녹색 땅'으로 가게 되지만, 이미 사막화가 되어 살지 못하는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퓨리오사는 자기를 뒤 쫒기 위해 병력이 많이 빠진 기회를 틈타 임모탄의 지배를 끝내기 위해 그의 요새로 돌아가게 됩니다.
감상평
'매드맥스:분노 의도로'는 핵전쟁으로 물과 기름이 없어지고 권력의 중심이 된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미 영화의 시작부터 이런 디스토피아 배경을 담은 영상에 호기심이 생기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척박한 세상에서 권력자들 또한 사지가 멀쩡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몸은 정상적이지 않더라고 그들의 가지고 있는 물과 기름사용의 통제권이 그들에게 권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녹색 땅'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탈출을 시도한 퓨리오사! 하지만, '녹색 땅'이 없어진 것을 보고 '희망'이 없어지는 순간,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좌절'을 하게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퓨리오사는 잠깐의 좌절과 슬픔을 느끼고, 권력자가 약해진 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여 바로 권력자를 무너뜨리러 갑니다. 이러한 두뇌 회전과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걸크러시'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매드맥스'로 남자주인공인 '맥스'가 돋보이고 '맥스'의 중심으로 영화가 진행될 것 같았지만, 눈에 더욱 띄는 것은 '퓨리오사'였습니다. 특히, 매드맥스는 액션 장면들이 어느 영화보다도 더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추격 장면을 디스토피아의 배경에 맞게 튜닝한 차량과 병사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차량 위에서 연주하는 헤비메탈, 끝없이 나오는 화염에 눈이 쉴 틈이 없었습니다. 스토리는 어디서 볼 수 있을 듯하지만, 이러한 액션 장면들은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뒷이야기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영화 개봉 당시에는 입소문도 나지 않았고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상영관에서 내려가고 난 후,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에 영화를 관람했던 분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뒤늦게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눅스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 배우는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했습니다. 촬영 전 콘티를 받고 연기를 니콜라스 홀트 배우는 당연히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할 거라고 생각한 자동차 폭발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눈앞에서 차량을 폭파하며 화염이 나오는 장면에 연기가 아닌 실제로 놀랐다고 합니다. 감독은 그런 표정을 촬영하려고 의도를 한 것처럼, 그 표정 그대로 영화에 나와 관객들이 생동감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독의 액션에 대한 열정 덕분인지, 영혼 없는 액션이 없어 모든 장면 하나하나 놀라움을 선사해 주는 액션 장면이 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무게감을 더해준 맥스의 역할에는 원래 다크나이트의 '히스 레저' 역으로 유명한 멜 깁슨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경솔한 말실수와 영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반대로 톰 하디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2000년 전부터 제작을 시도 했었지만,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사태의 후유증으로 폭발 장면이 많은 영화 제작에 난색을 보인 투자자 떄문에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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